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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국감 발언, 정치적 중립 선 넘어”
2020-10-26 12:43 사회

오늘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종합감사에 추미애 장관이 출석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감 발언에 대해 추 장관의 반격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강은아 기자, 추 장관 어떤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감 발언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총장으로서 선을 넘는 발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고, 지휘 감독권자로서 민망하다"며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윤 총장이 "대통령으로부터 임기 완수를 전달받았다"고 말한 것도 비판했습니다.

대통령 성품으로 짐작해보면 비선을 통해 메시지나 의사를 전달할 성품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고위 공직자가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추 장관은 또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옵티머스 수사를 무혐의 처분한데 대해 "감찰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로비에 의해 이 사건이 무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 이런 사건이라면 당연히 당시 중앙지검장이었던 윤 총장에게도 보고됐을 것으로 짐작된다며 보고가 되지 않았다는 윤 총장의 지난 국감 발언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라임 사태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은 "의심스러운 점이 많아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휘권 발동이 적법하고 필요하고 긴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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