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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입관식…정·재계 인사 조문행렬
2020-10-26 12:08 경제

삼성 이건희 회장이 어제 오전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2014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지 6년 반 만인데요,

어제 오후 빈소가 차려졌고 오늘 입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질문1] 남영주 기자, 현장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에 나와있는데요.

오전 9시 가족들만 참여한 가운데 입관을 마쳤고, 현재는 각계각층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삼성 임원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는데요.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차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는데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민주당 의원 등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가깝지는 않았지만 세계적 기업으로 국민의 자신을 높여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에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질문2] 정재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고요?

네, 오늘 오전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황창규 KT 전 회장 등이 조문을 마쳤는데요.

정 회장은 "항상 따뜻하게 잘 대해주셨다"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져 발인은 오는 28일 수요일로 예정됐는데요.

삼성 측은 유가족 뜻에 따라 조화와 조문을 사양하고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지만, 정재계 주요 인사들의 조문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ragonball@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이수철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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