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코로나19 확진 사흘째 200명대…1.5단계 임박
2020-11-16 12:06 사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00명을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돼 1.5단계 상향 기준에 거의 도달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이상연 기자, 오늘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2백명을 넘어섰다고요?

[리포트]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3명으로 사흘째 200명을 넘겼습니다.

이 가운데 193명이 국내발생입니다.

서울 79명, 경기 39명 등 수도권에서 128명이 확진됐고 강원과 경북, 전남 등 전국 곳곳에서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크게 줄면서 주초반에는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데요.

월요일인 오늘까지 사흘 연속 2백명을 넘기면서 주후반으로 갈수록 감염자수가 급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사랑제일교회 발 유행 때와 달리 지금은 특정 장소나 감염 집단이 있는 게 아니라 지역별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용산구 국군 복지단, 군포시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강원도는 인제군 지인모임,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2] 수도권의 경우 1.5단계로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나요? 

정부는 현재 1.5단계 격상을 대비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예비 경보'를 발령한 상태인데요.

1.5단계 격상 기준이 수도권은 일주일 하루 평균 100명 강원은 10명입니다.

강원은 평균 12명으로 이틀전부터 이미 기준을 넘었고요,

수도권은 평균 99명으로 내일 수도권에서 57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다면 격상 기준을 초과하게 됩니다.

다만 정부는 1.5 단계 격상시 서민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고, 아직까지 병상 상황에 여유가 있다며 여러 보조 지표를 고려해 1.5단계 격상을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인데요,

전문가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가 신속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