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뉴스입니다.

1.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위해 8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한항공의 인수 추진을 공식화하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세계 10위권 항공사가 탄생합니다.

2.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현재 연 24%인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0.5%로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고금리를 24%로 두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최종 검증 결과를 내일 발표합니다. 위원회는 동남권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안'을 폐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권이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4. 최근 부동산 소유 논란에 휩싸인 혜민 스님이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잘못이 크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푸른 눈의 수행자'로 불리는 현각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팔아먹는다", "사업자이자 배우"라고 혜민 스님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