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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놓고 秋-野 또 정면 충돌…법사위 공방
2020-11-16 12:27 정치

국회 법사위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출석했습니다.

여야는 법무부와 검찰의 특활비를 두고 또 다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특활비 문제로 윤석열 검찰총장을 또 다시 공개 저격했다면서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특활비를 쌈짓돈처럼 쓴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오늘 오전 법사위에 출석한 추 장관은 "검찰총장의 쌈짓돈으로 돼 있는 게 거의 50억원에 이른다"며 "너무 자의적으로 쓰이고 한번도 법무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당도 지난 대검 현장 검증에서 검찰이 집행 내역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검증을 제대로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오히려 현장 검증에서 검찰 특활비는 잘 집행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감찰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아직 어떠한 문제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활비를 쓸 권한이 없는 법무부 검찰국이 편법사용한 의혹이 있다며 집행내역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반격했습니다.

특히 추 장관이 내년부터 특활비를 직접 관할한다면 자칫 수사 지휘로 비춰질 수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추 장관은 이에 대해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다"면서도 "예산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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