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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목조 펜션서 화재…10여 명 긴급 대피
2020-11-29 19:54 뉴스A

새벽 세 시 음주운전 차량이 캠핑장 텐트를 덮치는 날벼락 같은 사고가 났습니다.

강화도 펜션에서 큰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배영진 기자가 종합합니다.

[리포트]
펜션 건물에 시뻘건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불길이 휩쓸고 간 펜션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타버렸습니다.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 인근 목조 펜션에 불이 난 건 오늘 오전 10시 54분쯤.

[소방 관계자]
"펜션이 (2층짜리) 3개 동으로 돼 있는데요. 전소가 돼서 다 타가지고요."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일대에 연기가 퍼지면서 펜션 이용객과 인근 주민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펜션 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관들이 불붙은 승용차를 향해 물을 뿌려보지만 뼈대만 남기고 타버렸습니다.

경북 의성군의 한 캠핑장에 친 텐트를 승용차가 덮쳤습니다.

승용차가 텐트에 있던 난로를 건드리면서 불이 난 겁니다.

캠핑객 등 4명은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차가 모두 타버렸습니다. 텐트 안에 난방하기 위해서 캠핌용 난로가 있었네요. (승용차가) 난로에 끼어서 화재가 났네요."

승용차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 중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ican@donga.com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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