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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사망자 최대…백신 접종에 희망 걸었다
2021-01-01 19:03 국제

2021년 1월1일 새해 첫 날 뉴스A 시작합니다.

시작이란 말처럼 기대와 희망을 주는 말도 없을 겁니다.

이 초심 잊지 않고 올 한해도 빠르고 정확한 뉴스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쓰나미에 갇혔지만 그래도 각국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새해맞이 모습을 전해드리러, 특파원들 연결돼 있습니다.

먼저, 백신 접종에 희망을 걸고 있는 미국부터 가보겠습니다.

윤수민 특파원, 지금 새해 첫 날 새벽 시간일 텐데요.

매년 열려온 대규모 신년 맞이 행사들, 올해는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미국 서부의 명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는 이렇게 불이 꺼져 있습니다.

연말연시마다 환하게 밝혀진 다리 위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인파들이 몰렸던 곳인데,

행사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카운트 다운]
5, 4, 3, 2, 1

뉴욕 타임스스퀘어는 해마다 최대 백만 명이 모여 새해 카운트다운을 지켜보는 곳인데요.

올해는 경찰 철책이 설치됐고, 대형 트럭들이 동원돼 길목을 막았습니다.

가까이는 가지 못했지만 마스크를 쓴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재유행한 1970년대 히트곡 '아이 윌 서바이브'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어제도 코로나19 사망자가 4천 명 가까이 나오면서 최악의 2020년을 마무리했습니다.

다행히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속도가 더디기만 합니다.

플로리다의 한 카운티에선 7곳에서 각 300회 분을 접종했는데, 밤 새 10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접종이 가능했습니다.

확보한 물량도 물량이지만, 접종 인력과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수민 특파원]
"보건 당국은 비축해둔 2차 접종분을 미리 풀어 초기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베이징 연결해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인들의 희망을 들어보겠습니다."

soom@donga.com

취재기자 : 윤수민
영상취재 : 최춘환(VJ)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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