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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이낙연이 쏘아 올린 ‘사면론’ / 정세균 “난 여론조사 빼달라고 했는데 윤석열은…”
2021-01-01 19:22 정치

Q. 새해 첫 날 여랑야랑, 어김없이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 누가 새해 첫날부터 공을 쏘아 올렸을까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입니다.

Q. 손학규 전 민생당 대표도 연말에 언급은 했지만, 여당 대표의 말은 무게가 다르니까요. 왜 새해 첫 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꺼냈을까요.

먼저 이낙연 대표가 새해부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는데 들어보시죠.

최근 지지율이 정체된 이 대표가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끼는 걸로 보이는데요.

이 대표가 '통합'을 내세워 중도로 표를 확장하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사면을 쏘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Q. 선점한 건 맞는데, 말을 꺼냈으면 관철을 시켜야 할텐데요. 그동안 민주당은 사면에 반대하지 않았었나요?

네, 직접 들어보시죠.

Q. 홍익표 의원의 윤석열 총장과 잘 얘기해보시든지 이건 무슨 말입니까?



사면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이 사면심사위원회를 거쳐 대통령에게 특별사면을 상신할 수 있는데요.

검찰총장도 직권으로 법무부 장관에게 특별사면을 대통령에게 상신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대통령이 하지만 법무부 장관 또는 검찰총장이 건의를 해야 하는 겁니다.



Q. 윤 총장이 두 전직 대통령 수사를 했었는데 사면을 신청할 것 같진 않은데요.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뭘 빼달라고 했습니까?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Q. 윤 총장과 본인이 다르다는 점을 말하려는 것 같은데, 지지율도 좀 차이가 나죠?



네, 오늘 발표된 현대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윤 총장은 21.5%, 정 총리는 2.8%를 기록했습니다.

Q. 엄밀히 말하면,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죠. 그래서 윤 총장도 여론조사에서 본인을 빼달라고 했던 적은 있었던 것 같아요.



대검 관계자는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여론조사 업체가 자체 판단으로 넣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Q. 여론조사 업체들은 왜 계속 넣는 겁니까?

윤 총장이 지난 가을 이후 계속 대선주자로 언급되고 있어서 넣을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한 여론조사 업체 관계자는 "지금은 뺄 수가 없다. 본인 의지와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Q. 윤 총장이 퇴임 후 정치에 뛰어들까요? 이 기자 생각은 어떻습니까?

'정치 한다'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윤 총장 정계 진출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했는데요.



오늘의 여랑야랑은 '반반 여론'으로 정해봤습니다.

Q. 올해도 여야 모두 다사다난할 것 같은데요. 눈 부릅뜨고 놓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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