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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눈물’ 감성 유세에 “눈물은 피해자 위해 흘려야”
2021-03-30 13:4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3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시사평론가, 손정혜 변호사,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

[황순욱 앵커]
얘기 나온 김에 고민정 의원에 대한 이야기 한 가지 더 해보겠습니다. 특히 고민정 의원은요. 박 후보의 선거 운동을 하면서 특이한 사진을 올려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올린 사진인데요. 한 시민의 품에 안겨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응원의 말과 함께 저를 꼭 안아주셨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들어서인지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빗속에서 한참 부둥켜안고 울었다. 이런 글을 함께 이 사진과 올렸습니다. 그리고 또 어제는요. 이런 사진을 올렸습니다. 책상에 엎드려서 쉬는 사진을 올렸는데요. 장성철 소장님, 이거는 평론가님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올리는 걸까요? 이만큼 피곤하게 또는 열심히 뛰고 있다. 아니면 감성적인 코드를 이용한 선거운동일까요?

[김성완 시사평론가]
글쎄요. 너무 우리가 곱지 않은 시선으로 자꾸 보려고 하는 것 같은데요. 후벼 판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을 받게 돼요. 고민정 의원은 SNS 열심히 하는 의원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요. 자신이 서울시장 어찌됐든 간에 앞서 부적절하다. 이렇게 지적을 해주셨지만 그런 비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당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보를 하고 있는지. 그걸 SNS에 쓰는 것조차 우리가 너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그렇게 편안해보이지 않아요. 앞서도 얘기 나왔던 것처럼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지만 민주당한테 그렇게 결코 유리하지 않은 선거인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지금 취할 수 있는 태도는 과거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선거 때마다 큰절하고 도와주십시오. 이런 읍소전략을 취하잖아요? 민주당이 그런 읍소전략을 취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안 되면 그렇게라도 읍소해서 다시 반성하는 모습 보이면서 다시 한 번 표를 달라고 해야 되겠죠. 그런 모습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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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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