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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보기 정치” 비판에 윤석열 ‘마이웨이’
2021-06-17 17:38 뉴스TOP1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내 갈 길만 가겠다, 내 할 일만 하겠다. 여야의 헙동 공격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 국민이 가리키는 대로 큰 정치하겠다. 장예찬 평론가님, 어찌 보면 윤 전 총장 메시지 가운데 가장 조금 직관적이고 정면 반박. 수위가 조금 높다고 해야 될까요. 이 메시지 어떻게 보십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이 메시지는 일단 공식 입장으로 나왔는데 제가 지지자이자 평론가의 입장으로 본다면 이게 결국 윤석열 전 총장을 지금의 많은 지지를 받는 유력한 대권주자로 끌어올린 게 국민의힘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뭘 도와줘서 잘해줘서 국민의힘에 있는 유력 정치인들이 윤석열 전 총장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줘서 이런 지지율이 나온 게 아니에요. 윤석열 전 총장이 이전에도 입장을 밝힌 것처럼 국민이 자신을 불러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고.

그래서 일단 국민의 부름, 국민의 목소리를 따라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 있는 여러 대선 주자들. 대선 출마가 예상되어 있는 하태경 의원이나 유승민 전 의원이나 원희룡 지사도 그렇고. 잠재적 대선 후보들이 계속해서 윤 전 총장을 나름 견제하고 있는 가운데. 거기에 일일이 맞상대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나를 이 위치로 불러낸 국민들을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은 목소리를 내겠다는 그런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고.

그런 측면에서 제가 봤을 때 이동훈 대변인이 말한 6월 말 7월 초의 정치 참여 선언 이전까지는 현역 정치인들과 연관이 되거나 만난다기보다는 아마 다른 지역도 갈 수 있을 것 같고 국민들을 현장에서 더 많이 만나는 공개 행보를 조금 더 많이 하지 않을까 그 과정에서 이제까지보다는 훨씬 더 정치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선명한 메시지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평론가의 입장에서 추론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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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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