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세요” 요청 거부하고 총기 난사…2명 숨져
[채널A] 2021-12-08 19:4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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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위기상황입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남성이 총격을 해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 등 극단적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스크바 관청 출입이 통제되고 민원실 내부에서 감식 작업이 한창입니다.

40대 남성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던 경비원과 이곳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권총을 꺼내들었습니다.

총에 맞은 민원실 여직원과 방문객 한 명이 숨졌고, 어린이를 포함한 3명이 다쳤습니다.

[게오르기 도몰라예프 / 경찰관]
"저는 도망가는 범인을 잡기 위해 뒤쫓아 갔어요. 그는 붙잡아놓는 동안 저항했어요. 나는 그의 벨트에서 칼과 화기류를 봤어요."

붙잡힌 남성은 퇴역 군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전투용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는 모스크바에서는 관청과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남부 주택가에 곰 인형과 양초들이 놓여있습니다.

10살과 8살, 4살인 세 딸과 부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주민들의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일가족이 모두 총상으로 숨졌습니다.

시신 옆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내가 아내의 백신증명서를 위조했는데 회사 측이 알아냈다"며 아내와 함께 끌려간 뒤 남게되는 세 딸을 걱정하는 글이 적혔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예방접종과 감염 후 완치, 음성 확인서 중 하나를 반드시 고용주에게 입증해야 합니다.

경찰은 남편이 아내와 아이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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