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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감염 40% 오미크론…경이적으로 확산”
2021-12-13 19:11 뉴스A

"오미크론 변이의 해일이 밀려들고 있다"

영국 총리의 발언이 코로나의 현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런던은 이미 감염자의 40%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추정됩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정부는 "런던 내 감염의 40%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추정된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경이적인 비율로 확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영국의 오미크론 감염자 수는 2~3일마다 배로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명률은 낮다고 알려졌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입원한 환자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영국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의 해일"이라고 표현하며 연내 부스터샷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의심의 여지 없이 오미크론 해일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백신 두 차례 접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게 분명해졌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3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모든 성인이 부스터샷 대상입니다.

영국의 부스터샷 접종률은 40% 정도로 이걸 100%로 끌어올리려면 지금부터 매일 100만 명 가까이 접종해야 합니다.

영국은 앞서 코로나 경보를 5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4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13일부터는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됩니다.

남아공에선 현직 대통령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입니다.

남아공에서는 한달 전 300명대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파레드 압둘라 / 남아공 의사(지난 10일)]
"상황이 변할 수 있겠지만 지금 확실한 건 이전 3차 유행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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