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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김정호 준위,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 수상
2021-12-13 19:48 뉴스A

오늘 뜻깊은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 영웅들을 기억하는 영예로운 제복상,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해군특수전전단 UDT 김정호 준위인데요.

김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요한 바다 위로 총성이 울립니다.

아덴만의 어둠을 가르며 기관총이 불을 뽑고, 작전 개시 한 시간여 만에 대원들이 갑판에 올라섭니다.

지난 2011년, 청해부대가 해적들에게 피랍된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하던 모습입니다.

[현장음]
"저격수 이외에 사격하지 말 것."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 참여했던 해군특수전전단, UDT 김정호 준위.

지난 7월까지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 일대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27년 군 생활 동안 아덴만 여명작전 외에도 천안함 피격사건 구조 작전 등 굵직한 작전들을 완수해왔습니다.

해외 파병에 여섯 차례나 참여할 수 있었던 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가짐 덕분이었습니다.

[김정호 / 해군특수전전단 준위]
"임무 중 불가피하게 희생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당연히 팀장인 본인의 몫이라 생각하며 작전에 임하고 있습니다."

국민 보호에 헌신을 다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김준위는 제10회 '영예로운 제복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김정호 / 해군특수전전단 준위]
"장기간 해외 파병이라든지 군사교육으로 해외에 나가면 대한민국 군함, 국기만 봐도 마음이 설렐 때가 많습니다."

지난 3년간 생활 범죄만 800건 가깝게 수사해 온 태백경찰서 전욱창 경감,

1000번 넘게 현장에 출동한 고양소방서 김창수 소방위 등 11명도 영예로운 제복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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