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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지지세 강한 대구·경북 바닥 민심 들어보니…
2021-12-13 19:23 뉴스A

이제 실제 민심도 좀 들어보겠습니다.

정권교체 열망이 높은 보수의 본산인 동시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고향인 대구 경북의 민심을 들어봤는데요.

이현수 기자가 대구 서문시장에서 듣고 온 진짜 민심, 가감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현장음](지난달)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현장음](지난 10월)
"윤석열! 윤석열!"

"여야 대선 후보들이 대구경북 민심을 듣겠다며 최근 앞다퉈 이곳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는데요.

대선을 86일 앞둔 대구, 경북의 정권 교체 여론은 전국 평균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성효분 / 대구 서구]
"정권교체하는 게 사실 열망이에요 열망. 소원이 아니고 열망이에요 열망. 나중에 더 지금보다 더 못할지라도 일단은 바꿔야 돼."

[강명연 / 대구시 달서구]
"정부는 확실히 바꿔야지. 힘든 것도 많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초보 정치인'에 대한 불안함을 드러내면서도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동환 / 대구 달성군]
"정치 안 해본 사람이라 좀 위험은 하다만 맡겨주면 잘 할 것 같아요."

[임천재 / 대구 남구]
"윤석열 후보는 솔직히 뚝심은 있잖아요. 난 그 사람 최대한 흔들리지는 안 하지 싶어요. 그 사람 뚝심은 있잖아요."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이지만 경북 안동 출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TK 공들이기에 관심도 표했습니다.

[김진숙 / 대구 남구]
"이쪽은 국민의힘(지지)인데 아직까지는 반반인 것 같다. (이재명 후보) 저번에 오셨을 때도 인기가 많았어. 루머가 많았잖아. 그래도 꿋꿋히 가시는게 나는 그게 한 70점."

[박안자 / 대구 남구]
"(이재명 후보는) 말에 힘이 있고 뭔가 하면 이룰 것 같은 그런 분, 맡겨도 될 분 같은 분"

최근 대구경북 지지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25.5%, 윤석열 후보는 57.8%를 기록했습니다.

지지후보와 관계없이 다음 대통령에게 가장 바라는 건 '경제살리기'를 꼽았습니다.

[도훈 / 대구 남구]
"장사하니까, 서민들 경제를 살려줬으면."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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