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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만 86명 털려”…김진욱 법사위 출석
2021-12-30 12:07 뉴스A 라이브

뉴스A 라이브 오늘 첫 소식 시작합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통신조회 논란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잠시 뒤 전체회의를 엽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이 직접 출석하는 만큼, 여야의 공방이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수연 기자!

[질문] 김진욱 공수처장이 국회 법사위에 출석한다고요.

[리포트]
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김진욱 공수처장이 출석한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현재까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 국민의힘 의원 80여 명의 통신자료를 공수처가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공수처의 광범위한 통신 조회 논란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SNS를 통해 "야당 대선후보까지 사찰하는 '문재명' 집권세력에 맞서 정권교체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무릎을 꿇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서서 죽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공수처에 우리당 의원들 카톡 단톡방도 통째로 털었다"며, "야당 의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공안기구"라고 비판했는데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의교체 요구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사실 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인 가운데, 통신자료 조회 자체 만으로 정치 공세를 펼치는 건 허무맹랑하다는 반박도 나왔습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오전 라디오에서 "윤 후보가 검찰총장 출신이고 수십년 검사 생활하신 분"이라며 "알고도 이런 말을 했다면 검사를 거꾸로 생활한 거고, 아니라면 국민을 기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당 의원들의 통신기록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며 "만약 야당만 했다면 (공수처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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