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는 큰 눈까지 예보돼 있다고 하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남혜정 캐스터~어제보다 확실히 춥죠?
[리포트]
네, 세밑한파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확실히 공기도 차가워졌고요. 아직 바람이 강하진 않지만 스산함에 몸이 절로 움츠러듭니다.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강해지니까요. 든든한 옷차림과 핫팩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엔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한파특보는 내륙 많은 곳으로 더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한낮엔 서울 0도, 대전 1도, 대구 4도에 머물겠고 바람도 점점 더 강해지겠습니다.
서해안엔 폭설까지 예보돼 있습니다.
지금 울릉도에는 엄청난 눈이 쏟아지고 있고요. 내일까지 최고 20cm의 큰 눈이, 충남, 전북엔 3~10cm, 충북, 전남, 영남 지역은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서해안과 영남 동해안, 제주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들 지역엔 내일까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0미터로 제대로 걷기 힘들 정도의 강한 바람이 몰아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은 서울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고요.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요즘 곳곳에 화재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재 예방에 철저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올해도 전국 곳곳의 해돋이 명소의 출입이 제한됩니다.
인터넷과 유튜브 중계를 통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고 건강하게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