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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심야 ‘총격’ 추격전…마약 취한 조직폭력배 체포
2021-12-30 12:5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자, 어제 새벽에요. 범죄 영화 속이나 나올 만한 장면이 실제로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조직폭력배 사이에 추격전이 벌어졌는데. 실탄까지 발사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이 조직폭력배 심지어 마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추격전 당시의 긴박한 상황. 영화 아닙니다. 실제 상황 영상으로 보시죠. 자, 어제 새벽 흰색 SCV 차량이 주차장 차단기를 그대로 들이 받습니다. 그런데 사고 후 조치도 하지 않고 그대로 주차장 안으로 밀고 들어가는데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가 싶더니 경찰차가 앞을 가로막자 주차된 다른 차량들과 경찰차까지 밀어붙이면서 도주를 시도하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자, 차량의 도주 시도에 결국 경찰이요. 이 차량을 겨냥해 총을 꺼내들었습니다. 소리 들리시죠. 실탄까지 발사했는데요. 그런데 이 차량 실탄까지 맞고도 경찰차들이 막고 있는 이 상황을 뚫고 또 도망가려고 합니다. 결국 경찰이 창문을 부수고요. 테이저건까지 쏴서 결국에는 이 운전자를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아까 보셨지만요. 실탄을 한두 발 쏜 게 아니고요. 무려 11발을 발사하고 나서야 검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요. 아까 그 사고처럼 음주 운전인가 의심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까. 마약에 취해서 환각 상태 중에 운전을 했고 이런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 실탄에 테이저건까지 쏘고 나서야 검거할 수 있었던 순간인데. 이 과정에서 이 주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20대나 파손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거 다 보상받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백성문 변호사]
당연히 저거는 거 차량 운전자가 나중에 보상이 아니라 배상이죠. 이거는. 본인이 잘못한 거니까. 그런데 울산지방검찰청 앞에서 아까 그 차단기 부수고. 울산시청까지 한 3.8 km 정도를 도주를 해서. 경찰이 막아서는데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지금 순찰차 6대 정도가 출동을 했던 거였거든요. 계속 들이받고 내리지 않으니까. 처음에 공포탄 4발 쏘고. 그다음에 실탄까지 10발 이상 쏴 가면서. 실탄이 이제 사람을 향해 쏜 게 아니고 이 차의 타이어에 실탄을 쏴서. 이제 나중에 겨우 저 차를 멈추게 된 건데.

말 그대로 한밤중에 광란의 질주였는데. 눈이 조금 풀려있어서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음주인가 생각을 했는데. 어 이거는 마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서. 간이 검사를 해보니까 양성 반응이 나왔고요. 함께 동승했던 사람이 부인입니다. 그리고 이 운전자 남편은 조직폭력배로 집에서 부인과 함께 마약을 하고 가다가 지금 저런 사고를 낸 건데요. 지금 일단은 지금 저 운전자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을 하고 마약 복용의 혐의도 수사를 하고 있고요. 또 아내도 뭐 약하지만 환각 상태에 조금 있었던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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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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