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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8시간째 수색…26~28층서 구조견 ‘반응’
2022-01-12 19:02 뉴스A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다시 야속한 밤이 찾아왔습니다.

광주 신축 아파트가 무너져내린지 27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6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인을 조사 중인데 전문가나 주민들은 한결같이 예고된 인재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원인은 잠시 후에 따져보고요, 일단 실종된 6명 수색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조금전 브리핑에서 구조견이 뭔가 흔적을 발견했다는 소식 들어왔는데요.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공국진 기자, 간절한 마음인데요.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해가 저물면서 오늘 수색은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당국은 내일 오전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수색 당국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수색견이 26층에서 28층 사이에서 약간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실종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실종자 6명은 사고 지점 인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거나 통화가 연결되진 않았습니다.

당국은 수색견 6마리와 수색견 통제관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

특정 장소에서 수색견이 반응을 보였지만, 실종자인지, 특정 물건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이 워낙 위태로워서 접근이 쉽지 않다보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수색 당국은 내일 타워크레인 일부 구간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2]사고 원인에 대해선 나온 게 있습니까?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일단 적용됐습니다.

국토부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인 갱폼이 무너지면서 다섯개 층의 외벽이 붕괴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있는데요.

23층에 기계실이 있어 다른 곳보다 구조가 단단한만큼 무너져 내리다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주시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관내 모든 건축·건설 현장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김덕룡 김기열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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