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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크레인 해체 완료…“상층부 수색”
2022-01-23 19:27 사회

이번엔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으로 갑니다.

당초 그제 끝내기로 했던 타워크레인 해체가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실종자들이 있을 가능성이 큰 상층부를 24시간 수색합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200톤 이동식 크레인이 대형 거푸집을 쇠줄로 묶은 뒤 조심스럽게 끌어내립니다.

낙하 우려가 큰 최상층부 콘크리트 구조물도 떼어냅니다.

건물 꼭대기에 있는 대형 거푸집 제거와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그제 끝날 예정이었던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은 무게추와 팔 역할을 하는 붐대 제거로 오늘 마무리됐습니다.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좌우로 힘을 받는 게 줄어들어서 지금 해체하려다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불안정한 작업으로 붕괴나 다른 우려가 있어서 지금 이 상태로 놔뒀다가."

타워크레인 해체 지연으로 실종자 수색이 늦어지자 가족들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안정호 / 붕괴 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
"현산은 일과 시간에만 구조를 합니다. 일과시간에만 인력을 넣습니다. "

내일부터는 붕괴된 상층부, 23층부터 실종자 수색이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이전 수색에서 인명 구조견들은 26층, 27층, 28층 잔해 주변에서 이상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잔해물 제거와 수색이 24시간 진행되고 전문 구조대원들도 투입됩니다.

행안부, 국토부 등으로 구성된 중앙사고수습본부도 내일 사고 현장 인근에서 첫 회의를 엽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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