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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3일 뒤 安에 다시 만남 제안 검토
2022-02-21 19:08 제20대 대통령선거

오늘 TV토론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가 서로를 향해 어느 정도 날을 세울지입니다.

어제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첫 토론이다 보니 진짜 끝난 건지 여지가 있는 건지 관심이 집중되죠.

윤 후보 측은 계속 노력하겠다며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다해 기자가 취재한 윤 후보와 국민의힘 생각부터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에 대해 오늘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 오전까지만해도 안 후보와 전화통화를 하며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고 했던 만큼 안 후보와 대화를 좀 더 해보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2~3일 정도 지난 뒤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다시 만남을 제안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당내 단일화 반대 목소리는 주류 의견이 아니라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정권교체라는 게 우리가 다른 어느 것에 우선하는 대의 중에 하나라고 저희는 생각하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위한 노력이라면 우리가 다 하겠다."

당내에서는 "안 후보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자극적인 메시지를 중단하고 단일화에 다시 나설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줘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하지만 자강론을 내세우는 의견도 있어 안 후보 측과의 협상 재개가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 대표의 조롱과 협박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며 책임론을 제기한 국민의당 관계자를 향해 "정권교체 바라는 국민 마음 놓고 장사 그만하라"고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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