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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첫 회의 주재한 尹 “책상 아닌 현장서 답 찾아달라”
2022-03-18 19:13 정치

“정부 초기 모습을 보면 임기 말을 알 수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인수위 공식 출범날인 오늘 첫 회의를 주재하며 한 말인데요.

일 잘하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민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현장음]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현판식 직후 첫 전체회의도 주재했습니다.

회의장에는 직접 쓴 손글씨로 "겸손하게 국민 뜻을 받들겠다"는 구호를 걸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국정과제의 모든 기준은 국익과 국민이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 항상 국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길 바랍니다."

윤 당선인은 일 잘하고 능력있는 정부가 돼야한다며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달라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주문한 건 코로나 위기 대응 방안 마련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는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 대한 신속한 손실보상과 더불어 방역, 의료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주길 당부드립니다."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때 국정방향 설정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내부 입단속부터 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성공한 인수위가 성공한 정부를 만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위원들은 개별적인 의견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대외적으로."

검토 중인 내용이 외부로 알려진 뒤 폐기되면 사회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윤 당선인은 이준석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하며 후보 시절 공약한 코로나 손실보상 추경을 국회에서 잘 추진해달라고 당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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