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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여야, 천안함 46용사 추모 / 文캠프 출신 ‘특활비 저격’
2022-03-26 19:09 뉴스A

Q. 여랑야랑 오늘은 정치부 이다해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앞다퉈 OOO 추모’오늘이 천안함 사건 12주기죠?

오늘 오전 10시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천안함 희생자 유가족과 천안함 승조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Q.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했군요.

네 두 사람 모두 행사장에서 특별한 발언은 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이 대표는 행사가 끝난 뒤 별도로 발언을 촬영해 배포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북한이 강력한 도발을 감행할 징후가 여럿 나타나고 있습니다. 천안함 46용사의 서해수호 의지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이 우리 윤석열 정부의 철학입니다."

Q. 천안함 사건 대북, 안보 정책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기도 하죠.

네,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최근 북한이 신형 ICBM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죠.

여야 모두 안보 이슈를 선점하는게 중요한 과제인데요

민주당은 "더욱 굳건한 국방태세를 갖춰 다시는 북한이 도발 못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논평을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향해 "북한의 위협에 단호히 대처하고 천안함 피격 사과를 요구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Q. 어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던 박지현 비대위원장, 오늘은 참석을 하지 않았네요

어제 SNS에 천안함과 제2연평해전을 혼동해 잘못된 사실을 썼다가 비난을 받자 사과한 일이 있었는데요 일각에선 그 여파 때문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한 언론사가 주최한 북토크에서 심경 토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아 이거 진짜 이런 말, 말 하나하나가 부담 조심스러운데 '아, 못해먹겠네' 이런 마음이…. 부담감이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더라고요."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문 캠프 출신의 저격.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 캠프 인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 했나요.

지난 19대 대선 때 문재인 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활약했던 신평 변호사입니다.

2004년 참여정부에서 공수처를 만들려고 했을 때 초대 공수처장 하마평에도 올랐을 만큼 명실공히 진보 인사로 꼽혔는데요

지난해 7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공개지지하며 문재인 정부를 등졌습니다.

[신평 / 변호사(지난해 11월)]
"임기 5년 내내 내편, 네편 갈라치기를 해왔죠. 그러면서 강하게 반문정서가 생겨났습니다."

Q. 이번에 저격한 건 뭔가요.

문 대통령 임기 동안 김정숙 여사가 착용한 의상과 장신구입니다.

자신의 SNS에 "김정숙 씨가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해 남편의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했다고 한다"고 공개 비판한 건데요

"또 하나의 '내로남불'이 부상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Q. 내로남불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겠죠?

과거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했던 발언 먼저 들어보시죠.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예산을 낭비를 막기위해서 제대로 주제되고 감독되어야하는 것이죠. 지금까지 막대한 특수활동비가 제대로 된 예산 심사 없이 사후 감독없이 그렇게 마구 지출돼 왔지 않습니까."

Q. 특활비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감시해야한다 이런 주장을 했네요.

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에도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언 했었죠.

하지만 청와대가 지난 2월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 의전 비용 사용 명세 등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항소하면서 또다시 내로남불 비판을 받게 된 겁니다.

Q. 항소심 판결 결과가 중요하겠네요.

판결 결과에 관계없이 당장 공개되기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해당 정보들이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돼 최대 15년간 비공개되기 때문인데요

유종의 미를 기대하는 국민들로서는 다소 아쉬운 대목일 수밖에 없습니다.

네 지금까지 정치부 이다해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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