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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찬은 시작”…전 세계 클래식계 평정한 한국 영재들
2022-07-02 19:41 문화

[앵커]
18살 나이에 미국 최고 권위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임윤찬에 이어서요.

최근 한국 영재들이 세계 클래식계를 평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비결을 탐냅니다.

뭘까요.

권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선율로 청중을 사로잡은 25살 최하영.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에서 첼로 부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워싱턴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와 청중상을 받은 위재원도 한국 클래식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위재원 / 바이올리니스트]
"(청중상은 관객으로부터) 가장 표를 많이 받은 사람이 받게 되는 상이어서 진짜 더욱 뜻깊은 것 같아요."

올해 상반기에 열린 국제 콩쿠르는 25개.

이 중 한국인 연주자 3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주목할 점은 10명 중 3명이 10대란 겁니다.

[최아현 / 첼리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 17살 첼리스트 최아현입니다."

지난 3월 미국 요한센 국제청소년콩쿠르 첼로 부문 3위에 오른 최아현도 임윤찬처럼 영재로 발탁됐습니다.

학부모들의 교육열에 체계적인 국가의 영재교육은 한국 클래식 도약의 발판이 됐습니다.
 
여기에 최근 기업들의 영재 지원사업도 큰 힘이 됐습니다.

[이예린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나라에서도 영재교육원 같은 곳에 운영을 굉장히 잘 하고 있고 아주 어렸을때부터 재능이 발굴되고. (음악이란 게) 그 시기를 놓치면 안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연이은 입상 소식은 후배들에게 더 큰 선순환의 촉매가 됩니다.

[김현미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나도 한번 해보자는 긍정적인 시너지가 모두에게 전파가 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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