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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효과?…‘멕시코 마약왕’ 킨테로 도주 9년 만에 체포
2022-07-17 19:41 국제

[앵커]
멕시코에선 군견이 마약왕을 붙잡았습니다.

미국 FBI가 추적한 이야기가 드라마로 나올 만큼 악명 높은 인물입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1980년대 멕시코에서 가장 강력했던 마약 조직, 과달라하라 카르텔과 이들을 소탕하려는 멕시코 정부, 미국 마약단속국의 실화를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실제 주인공인 마약왕 라파엘 카로 킨테로가 9년간의 도주 끝에 현지 시각 15일 체포됐습니다.

멕시코 북부 산악지대에서 경호원들과 함께 도주하던 중 뒤를 쫓던 멕시코 해군과 군견에게 발각된 겁니다.

[CNN 보도]
"악명높은 마약왕 라파엘 카로 킨테로를 체포됐습니다. 해군과 검찰이 합동 작전을 펼쳐 시날로와주에서 검거했습니다."

킨테로는 1985년 미국 마약단속국 요원 살해 혐의로 징역 40년 형을 선고 받았는데 재판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는 멕시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2013년 28년 만에 형 집행정지를 받아 풀려났습니다.

두 달 만에 판결이 다시 뒤집혀 다시 체포하려 했을 땐 킨테로가 잠적한 뒤였습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킨테로를 10대 지명 수배자로 올리고 265억 원의 현상금까지 걸고 추적 중이었습니다.

메릭 갈랜드 미국 법무장관은 공식 성명을 내고 "즉각 카로 킨테로를 미국으로 인도해 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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