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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김경수 사면, 한동훈 때문에 무산”
2022-08-13 16:35 정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복절 특별사면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 사람 때문에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우 위원장은 오늘(13일) 오후 경남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한 달 전부터 사면 복권을 위해 민주당 지도부가 백방으로 움직였다. 대통령실 반응도 나쁘지 않았고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잘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확인했었다"면서 "그러나 갑자기 2, 3일 전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동훈 장관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 한 사람 때문에 김 지사의 사면이 무산됐다는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 참 큰일 났구나, 법무장관이 세구나'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 위원장은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라며 "윤 대통령의 통합 정신은 어디에 있는지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제 우리가 김 전 지사의 몫까지 더 열심히 싸워 국민의 지지를 받는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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