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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퇴진” 외친 ‘처럼회’ 김용민…野지도부 “개인 의견” 선 긋기?
2022-10-11 17:2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일부 단체 집회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김용민 의원. 처음부터 자격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 나라꼴이 엉망이다. 윤석열 정부가 끝까지 5년을 채우지 못하게 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 현직 야당 의원의 이 발언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잘 아시다시피 김용민 의원은 이제 강경파라고 하는 ‘처럼회’ 소속이고, ‘처럼회’를 사실상 리드하고 있는 현역 의원입니다. 그런데 저기에 뭐 예를 들어서 ‘5년을 채우지 못하게 하고 뜻에 따라 퇴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것은 저는 저런 것들이 다 완벽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보고요. 그런데 저게 이제 현재까지는 민주당의 공식 당론이나 이런 것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처럼회’가 민주당 내에서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아마도 저런 움직임들이 민주당 내에서 점점 세력을 넓혀갈 수도 있겠다.

이렇게 판단은 되지만, 저 발언은 김용민 의원이 오로지 책임져야 되는 문제죠.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김용민 의원이 한 정치인으로서, 야당 정치인으로서, 또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서 윤 대통령의 퇴진. 지금 임기 이제 뭐 5달 정도 지났는데, 그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하는 근거. 뭐 이런 부분에 관해서 저는 본인이 일반 국민들한테, 윤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들한테 책임을 져야 할 대목이 굉장히 많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저런 것이야말로 일반 국민들이 김용민 의원의 주장에 관해서 과연 공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것을 평가해 봐야 될 것이죠. 제가 예를 들어서 개인적으로 김용민 의원을 여기서 비판한다거나 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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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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