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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준우승 ‘크로아티아’…돌풍이냐, 태풍이냐
2022-12-12 19:52 2022 카타르월드컵

[앵커]
준결승 4강이 확정된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우승후보로 손꼽히는데요.

두 대회 연속 돌풍의 주역인 복병 크로아티아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부터 사용되는 새 공인구 '알 힐름' 입니다.

최고의 무대에 맞게 흰색에서 황금빛으로 변신했습니다.

황금빛 공인구를 가지고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2경기 연속 연장 승부로 지칠 법도 한데, 훈련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준결승 상대는 슈퍼스타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지만,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유라노비치 /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우리는 어떤 팀도 두렵지 않습니다. (준결승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크로아티아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준우승 이후 일부 주축 선수가 은퇴했지만, 세계적 미드필더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조직력을 발휘하며 8강에서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었습니다.

[유라노비치 /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우리의 성공 비결은 단단한 결속력입니다. 우리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경기를 준비합니다."

크로아티아에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도 있습니다.

브라질전에 교체 출전해 동점골을 돕고 승부차기까지 성공한 '특급 조커' 오르시치입니다.

K리그에서 '오르샤'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오르시치는 한국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자국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에 진출했습니다.

아내가 장남을 임신한 곳도 한국이었는데, 최근 한국 경기를 보는 자녀 사진을 올리면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천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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