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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 풀린 김성태 핸드폰…통화내역 ‘스모킹건’ 나올까
2023-02-17 17:12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어제 저희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이화영 전 부지사와의 대질심문 때 ‘형이 나한테 왜 이래.’ 이렇게 고성이 오고 갔다는 분위기를 조금 전해드렸었습니다. 그런데 김성태 전 회장이 쓰던 휴대전화 잠금이 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휴대폰의 잠금이 풀렸다.’ 이런 의미보다는 김성태 전 회장이 이쪽저쪽 했었던 6대에 대해서 의문 부호가 참 많았었는데, 이것을 검찰이 잠금을 풀어서 확보했다. 그러면 여기에 꽤 많은 증거들이 있다. 이런 판단이겠죠?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제가 듣기로는 김성태 전 회장은 본인 소유의 전화기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예전에 쌍방울 주가 조작 사건이 한 번 있었습니다. 그때 본인이 해외로 도피해서 나중에 들어와서 집행 유예로 풀려난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본인은 이 전화기를 쓸 때 직접 본인이 소유한 전화기를 쓰는 게 아니라 수행비서라든지 전화기를 수시로 바꾸고 그러면서 굉장히 보안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당시에 본인이 수사를 당해보니까 이 전화기 안에 들어있는 게 모든 증거들이 많이 들어있지 않습니까? 통화 기록 등등이 있으니까. 이번 같은 경우는 수행비서라는 박모 씨가 전격적으로 들어왔어요. 그런데 보통 들어오게 되면 이런 증거들은 인멸하고 들어오거든요.

아시겠지만, 요즘은 모든 증거가 다 휴대전화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들고 왔다는 것 자체가 무엇이냐 하면 기본적으로 증거를 보전하겠다. 즉, 증거를 검찰에 제출하겠다. 옛날 조국 사태처럼 증거 그런 보전이 아니다. 진짜 증거를 보전해서 직접적으로 증거를 검찰에 제출하겠다는 그런 뜻이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검찰이 2개의 휴대전화에 대한 잠금장치를 풀어서 포렌식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김성태 전 회장이 누구와 통화를 했느냐. 그 통화 대상자, 상대방 중에서 과연 이재명 대표의 전화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민주당 의원들의 전화가 있는 것인지 등등 그런 것들이 나오게 되면 아마 수사는 굉장히 조금 빨라지지 않겠는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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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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