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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할까…“제2 조국될라” 내심 걱정?
2023-02-17 17:0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1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오늘 화면에서 봤을 때는 손에 피켓 들고, 파란색, 검사 독재 혹은 파란 풍선 흔들기, 단일대오는 있기는 한데 일부에서는 또 속내는 ‘이거 또 과거 조국 사태처럼 되는 것 아니야?’라는 걱정도 있기 때문에 심정이 민주당 내부도 복잡할 거예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화면에 나온 것처럼 2019년의 조국 사태 때 ‘우리가 조국이다.’라고 해서 조국 사수, 조국 수호 집회를 연일했었고요. 그 결과가 사실은 문재인 정권이 내부로부터 굉장히 분리 이탈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것이 사실 촉발점이 되어서 사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이 되고 결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되는 정권 교체 씨앗을 만든 게 바로 조국 사태 아니었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면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가지고 저렇게 대표부터 당 지도부 모두, 그다음에 현역 의원들, 지역위원장들, 당직자까지 다 모아서 똘똘 뭉쳐서 이재명과 함께 옥쇄를 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같이 쇠사슬에 묶어 끝까지 버텨서 가보겠다고 이야기를 하면, 내년에는 총선입니다. 총선을 앞두고 과연 어떤 식의 결론이 날지 국민들의 판단은 어떻게 될 것인지 그것을 생각해 보면 아마도 내년 총선에 사활을 거는 수도권, 특히 수도권에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들, 그다음에 수도권 출마하려는 사람들은 사실상 과연 이재명과 함께 옥쇄 작전을 벌였을 때 내년 총선에 이것이 부작용으로 역풍이 불어서 ‘우리가 불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현실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표결에 이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회부가 되어서 제출이 되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도 이제 표결에 참여를 해야 될 텐데 참여하려고 했을 때 과연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안고 방탄을 하면서 대법 판결, 확정 판결까지 사실은 갈 때까지 끝까지 갈 것이냐. 아니면 정치권 내에서, 민주당 내에서 친명, 비명 싸우는 것이 조금 보기 꼴사나우니까 아예 그러면 본인 주장대로 결백하다고 한다면, 이게 영장을 청구한 것이지 영장이 발부된 것은 아니잖아요. 영장을 청구하니까 영장 발부가 당당하다고 한다면 아까 주호영 원내대표가 말한 것처럼 법원에 가서 결백을 입증하고 기각을 시켜서 돌아오기를 바라는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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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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