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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 타고 건너볼까…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발표
2023-03-09 19:45 사회

[앵커]
서울의 한강이 확 바뀝니다.

한강 위를 가로지르는 곤돌라가 생기고, 여의도 공원엔 제2의 세종 문화 회관이 들어섭니다.

김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 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한강.

맞은 편 잠실 종합경기장을 잇는 수상 곤돌라가 이곳에 설치됩니다.

1.6km 길이로 오는 2026년 착공할 예정입니다.

잠실 마이스단지와도 연계해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최병규 / 경기 고양시]
"서울시의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할 것 같고요.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특색없던 한강 둔치 수영장은 '인피니티 풀' 형태로 바꿔 강과 하늘이 이어져 보이게 탈바꿈합니다. 

한강 변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공간도 새롭게 탄생합니다.

이곳 여의도공원에는 제2 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한강과 맞닿아 있는 여의도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반포대교 아래 잠수교에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수상 무대와 영화관이 들어섭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잠수교는 전면 보행화합니다. 여가문화 요소를 가미해서 시민들의 다양한 수상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가 한강 접근성과 관광 수요를 높이기 위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7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했던 한강 르네상스 사업의 두 번째 버전인 셈입니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잠실마이스 등 한강변 핵심 거점의 용도구역, 높이 제한 등 규제를 최소화해 신속히 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대규모 사업의 경우 민간 기업의 투자도 받아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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