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일본 도쿄에 도착해 1박 2일 간의 실무 방일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재개되는 의미가 있는데요, 대통령 일정에 동행한 조아라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질문]조 기자,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늘 오후 정상회담을 갖죠?

[기자]
네, 도착 첫날 바로 정상회담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우선 일본 현지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기시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요,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와 일본의 우리 기업에 대한 수출규제 해제가 일괄 타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방일 준비가 촉박하게 진행된터라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공동선언문이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대신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일 정상 교류의 첫발을 뗀만큼 오늘은 큰 틀에서의 협력 방향만 언급하고 추가 논의는 미래 준비위원회에서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는데요, 기시다 유코 여사와 여러 일정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출발에 앞서 성남공항에서 국민의힘 지도부로부터 배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도쿄)
영상편집 : 장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