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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NSC 차원 ‘경제안보 대화’ 출범키로
2023-03-16 19:52 정치

[앵커]
한일 정상들이 함깨 하고 있는 도쿄 한 번 더 연결해보겠습니다.

만찬이 시작됐다고 하네요.

만찬장 앞에 나가 있는 조아라 기자 다시 연결합니다.

[질문1]조 기자! 양국 정상이 이제 다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7시 37분쯤 식당에 도착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제 뒤로 보이는 식당에서 만찬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와 유코 여사도 함께했습니다.

두 정상은 만찬 이후 자리를 옮겨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교의 시간을 가지는데요,

이 때는 영부인들 배석 없이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대동할 예정입니다.

[질문2]85분간의 정상회담에선 성과도 있었지만 기시다 총리가 사죄 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진 않은 거죠?

네,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반성'이나 '사죄'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1998년 김대중-오부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또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조치로 한일 양국이 건전한 관계로 전환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결과를 요약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와 수출규제 조치 해제입니다.

2018년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취해진 양국 간 맞대응 조치가 오늘 회담을 통해 정상화 된 겁니다.

두 정상은 NSC 차원의 경제안보 대화도 출범 시키기로 했는데요,

경제 안보와 첨단과학 뿐 아니라 금융 외환 분야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늘 정상회담을 관계 회복의 '시작점'이라고 했는데요.

공동선언문까지 내놓기에는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대신 후속조치를 논의할 미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만찬장 앞에서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박희현 박용준(도쿄)
영상편집 :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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