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돗물은 바로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한데요.
모두 국내의 우수한 기술 덕분이라고 합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열린 국제 물 산업 박람회에서 선보여진 우리의 기술력을 염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도와 관련된 파이프는 물론, 각종 장비들이 빼곡히 전시돼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제물산업박람회에 참여한 업체들이 각자의 기술을 알리고 있는 겁니다.
물 산업과 관련된 국내의 우수한 기술로 유엔이 발표한 국가별 수질지수에서 우리 수돗물은 122개 나라 중 8위에 오를 정도로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동일 / 한국상하수도협회 소통기획팀장]
"(국내 기술이) 굉장히 선진화돼 있다고 전문가분들께서 많이 평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지금 해외 수출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해외 각국 관계자의 눈길을 사로 잡은 기술도 있었습니다.
질소세척공법을 통해 상수도관을 청소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기술입니다.
좋은 수준의 수돗물을 만들더라도 파이프를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적수와 같은 오염된 물이 나올 수 있어 중요한 기술입니다.
[김병준 / 쎄니팡 대표]
"상수도관 세척에 대한 기술은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각국 관계자들이) 우리의 기술을 주목하고, 도입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물 산업 관련 기업 160여개사 600개 부스가 마련돼 약 1만 명의 관람객들이 찾았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정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