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출국금지…유튜브 기자 ‘무단침입 혐의’ 수사
2022-11-25 19:10 사회

[앵커]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술자리가 있었다고 주장한 첼리스트와 전 남자친구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이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기자는 무단침입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제보를 받았다며 국회에서 재생한 녹취 파일의 주인공 첼리스트 A씨.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전 남자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청담동의 술집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새벽까지 술 마시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4일)]
"제가 제보를 받았습니다. 7월 19일 밤인데요. 그날 술자리를 가신 기억이 있으십니까?"

하지만 A 씨는 그제 경찰 조사에서 "당시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와 참고인 진술을 토대로 A씨가 당일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 해당 술집을 나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술자리 의혹' 녹취 파일이 김 의원과 '더 탐사' 측에 제보된 경위를 들여다 보고 있는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 B씨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참고인 신분이던 B씨에 대해 강제수사에 돌입한 겁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탐사 강모 기자에 대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강 기자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21일 첼리스트 A씨와 함께 술자리에 있었던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의 사무실에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김태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