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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마루야 고맙다”…반려견 사망소식 전해
2022-12-12 12:5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본부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허성무 전 창원시장

[이용환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또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그제 올린 건데요. 오늘 마루, 마루 있잖아요, 저 강아지. 마루가 아침 산책 중에 저세상으로 떠났습니다. 청와대에서 살며 풍산개 곰이와 사랑을 나누고 남북합작 만들어내기도 했으니 그만하면 잘 산 견생입니다. 마루에 고맙고 고맙다. 잘 가거라. 소셜미디어에 저런 글을 올렸는데, 일각에서는, 허 시장님. 이런 이야기도 있더라고요? 곰이, 송강이를 왜 이제 반환을 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는데 저렇게 지금 모금하니까 거의 목요일부터 모금을 시작했으니까 나흘 만에 9천만 원 이상이 모였잖아요. 그럴 바에는 저렇게 모금 같은 것 해서 차라리 곰이와 송강이를 반환할 게 아니라 곰이, 송강이 저렇게 키우면 더 좋지 않았겠느냐. 이런 의견을 제기하는 분들도 일부에서 있던데 조금 어떻게 보십니까.

[허성무 전 창원시장]
예. 그런 의견 얼마든지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풍산개 논란과 관련해서 문 전 대통령이 오해나 억울함이 있는 것은 사실이죠. 그 과정이 정부 측하고 윤 대통령하고의 논의 과정에서 진행이 잘 안되었고 애초에 약속했던 부분이 지켜지지 않음으로써 어쩔 수 없이 일어났던 그런 상황 부분도 조금 있거든요? 그 부분은 아예 무시되고 오로지 파양으로 몰아붙이면서 과도한 비난을 하는 그런 것은 사실은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이것이 어떤 논란을 만들고 오늘 같은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가 되는 것은 제가 볼 때 그렇게 썩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2백만 원 정도를 모금하려고 했는데 저렇게 많이 들어왔다.

이런 것은 이제 단순히 극렬 지지자들이 무조건 지지해 준다. 이런 것보다는, 방금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 과정에서 많은 억울함이나 오해를 통해서 아픔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가 아니겠느냐. 저는 이렇게 보는 것이고요. 실제 일을 추진할 때 아주 전문가가 아니면 저런 법률적인 미세한 것들에 대해서 놓칠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이렇게 비난을 하는 것은, 물론 비난을 할 수 있지만, 충분히 이해해 줄 만한 그런 대목이라고 봅니다. 저희들도 큰일, 작은 일 하다 보면 하나를 놓쳐서 그것이 실수가 되고 번복하는 경우도 있고 한데 저 정도의 일은 해프닝으로 봐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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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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