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일부의 이제 개혁의 딸, 강성 지지층 개딸들이 김남국 의원을 보호한다. 이런 보도를 저희가 몇 차례 해드린 바 있는데. 어제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맡고 있는 현근택 부원장이 말이죠. 개딸,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BTS를 거론했습니다. BTS의 팬클럽 아미를 거론했는데요. 이 맥락에서 말이죠. 들어보시죠. 해당 방송 진행자와 다른 패널들도 현근택 부원장의 저 이야기를 듣고 ‘아니 현 부원장님. 그런데요, 강성 팬덤과 이 아미는, BTS의 팬클럽 아미는 다른 것 아닙니까?’ 이렇게 반박을 하자 현근택 부원장, 무엇이라고 답했을까요? 이어서 들어보시죠.
저렇게 현근택 부원장, 이야기했는데. 현 부원장이 또 최근에는요, 본인 소셜미디어에 수박을 올렸습니다. 저렇게 수박을 한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을 본인 스스로가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남한산성에 왔습니다. 수박이 정말 맛나네요.’ 참고로 현근택 부원장은 내년 4월 10일 총선에 성남 중원에서 지금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 이런 보도도 여러 차례 나온 바 있죠? 현역 의원은 지금 민주당의 윤영찬 의원입니다. 자 그런데 댓글 한번 보죠. 저렇게 ‘수박이 정말 맛있습니다.’ 현근택 부원장이 본인 소셜미디어에 저 사진을 올리자 이런 댓글들이 달렸답니다. ‘수박은 뭉개버려야 한다.’ ‘박살을 내자.’ 조금 과격하네요. 제가 읽지 않겠습니다. 장윤미 변호사님. 어떻습니까? 현근택 부원장의 저러한 행보는 이런저런 개딸 논란을 조금 타개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까요?
[장윤미 변호사]
일단 아미 비유가 적절한지 여부는 조금 차치하고서라도요, 아마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재명이네 마을’은 인터넷 카페입니다. 사실상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정치인의 팬클럽 성격이 상당히 강합니다. 자생적으로 만들었다, 만들어졌다는 의미인 것이죠. 그렇다면 이게 ‘정치적으로 절연해라, 단절해라.’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구조상 본인이 실제로 만드는 데 관여하거나 한 조직이 아닌데. 이것을 단절한다는 것이, 이게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여야만의 문제가 아니라요, 이를테면 국민의힘도 극성 강성 지지층들이 또 국민의힘의 어떤 정치적 행보의 발목을 잡고 이런 부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도 마찬가지고, 이것이 개딸로 표상되어서 계속 언급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이런 부분은 절연하고 단절이 저는 궁극적인 해답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목소리도 있는 것이 정치 현실이기 때문에 대화하고, 이 부분과 관련해서 문제점이 있다면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그것을 안 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에도 당원과의 대화 등에서 ‘이런 부분은 잘못된 문화다. 정치 풍토는 지양해야 한다.’ 오히려 반대 진영에 도움이 되는 행위라고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 아울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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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