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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이번엔 반도체 장치 외교
2023-12-11 19:03 정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네덜란드인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동행합니다.

올해 7번째인데요. 

너무 자주 데리고 다닌다 곱지 않은 시선도 있는데요.

이번엔 어떤 이유에서 동행하는 걸까요.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나섭니다.

우리 정상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건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반도체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초미세 공정 필수 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는 ASML 본사 방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ASML 핵심 시설인 클린룸을 찾아 최신 장비 생산 현장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제2차 방산수출 전략회의(지난 7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계기에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강화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입니다."

ASML 방문에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1, 2위 기업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도 동행합니다.

전 세계 반도체 생산 기업들이 ASML로부터 장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우선 순위 번호표'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차원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삼성과 SK측도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기업 관계자는 "노광장비의 1년 생산 대수는 50대 안팎에 불과하다"며 "조달이 빨라진다면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이 대통령 순방에 동행하는 건 올해 들어서만 7번 째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박희현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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