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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계양을서 스쳐 지나간 이재명·원희룡
2024-02-08 19:20 정치

[앵커]
설 민심 잡기엔 장보러 나온 시장만한 곳이 없죠.

오늘 인천 계양을의 현역 의원인 이재명 대표와 도전자 원희룡 전 장관 모두 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두 사람, 스쳤는데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마크맨, 이상원 조민기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어깨 띠를 두르고 인천 계양산 전통시장에 등장했습니다.

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이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시죠?

이재명 대표가 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목 괜찮으시죠?"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힘들긴 하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입니다. 저희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진 지지자들과의 라이브 방송에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가 있던 전통시장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도 등장했는데, 마주치지 않고 스쳐 지나갔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다녀간 이곳 계산 전통시장에서 원희룡 전 장관도 인사를 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지역에서 직접 맞붙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아까, 두 분 마주치셨는데, 말씀 좀 나눠보셨어요?) 못 만났고요. 우르르 밀고 지나가던데, 일부러 피하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무서울 게 뭐 있습니까. 서로 인사도 하고 밝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시민이, 이재명 대표를 '돌덩이'에 비유했던 자신의 말을 따라하자, 함께 웃습니다.

[현장음]
"(돌덩이 좀 치워주세요.) 감사합니다."

원 전 장관은 최근 사무실 외벽에 현수막을 걸었는데, 그 의미도 설명했습니다.

[원희룡 / 전 국토교통부 장관]
"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표적 출마인 것은 맞습니다마는 제가 계양에 출마를 하는 이상은 저의 이름을 걸고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끝까지 다한다…"

두 후보가 본격 행보를 시작하면서 계양을 지역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훈 박연수
영상편집 : 김태균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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