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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7% vs 국민의힘 39%…“양당으로 결집”
2024-04-04 19:03 정치

[앵커]
어제가 선거 전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여론조사 실시 날이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나왔는데요.

그러니까 사실상 선거 당일까지 공표할 수 있는 마지막 조사 결과가 나온 거죠.

뚜렷한 경향이 보이는데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쪽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하고 있다는 겁니다.

여야 모두 그 부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일명 '블랙아웃' 기간 직전인 어제까지 사흘 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은 37%, 국민의힘은 39% 응답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을 포함해 조사했던 2주 전 조사와 비교해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오른 겁니다.

태도를 유보하겠다는 응답자도 8%p 줄었는데, 사전투표가 임박하자 지지층이 양당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도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 모두 올라 90%에 달했습니다.

여야도 모두 결집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략본부장]
"선거가 목전에 다가서면서 양당이 결집하며 경합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정양석 /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 부위원장]
"선거 종반에 오면서 양당지지세 결집하는 그런 모양들"

비례 정당 투표에서는 양당의 위성정당격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가 각각 15%와 31% 지지를 받았습니다.

지난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연합은 1%p 떨어졌고, 국민의미래는 4%p 올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p가 오른 23%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정하지 못한 응답자도 5명중 1명 꼴로 나타난 가운데, 유보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종 투표 결과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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