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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이재명 “여론조사 외면해야…투표하면 이긴다”
2024-04-04 19:18 정치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영남 지역을 돌았습니다.

여론조사도 믿지 말고 무조건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는데요.

현장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상원 기자, 지금 이 대표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 대구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요.

부산, 울산을 찍고 보수 텃밭 대구에서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외치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부산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산이 나라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여론조사 앞으로는 완전히 외면하십시오. 지금 중요한 것은 투표하면 이긴다. 포기하면 진다 딱 두가지입니다."

부산 후보들의 큰절 릴레이 호소에 한 시민이 맞절을 하자 이 대표도 허리를 90도로 숙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아 그런거 하지 마세요. 앞으로 이런 거 하지 마십시오. (하게 해주세요!) 원래 종한테 주인이 절하면 종이 버릇 나빠져요."

본인이었으면 '대파 한 뿌리 가격' 논란을 일으킨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취소했을 거라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나름 사람을 잘 골라 쓰는 편입니다. 사실 이번 공천도 잘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만약에 파 한 단 875원이 아니고 한 뿌리에 875원 이런 소리하면 저는 공천 취소해버렸을 것 같아요."

부산 기장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 단 875원' 발언을 비꼬았습니다.

[최택용 / 더불어민주당 부산 기장 후보]
"기장쪽파로 윤석열 정권을 대파합시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감사드립니다. 전 대파 줄 줄 알았더니 쪽파를 주시네요. 이건 한 뿌리에 20원쯤 하나요? 네, 감사합니다."

이 대표는 내일 중원 대전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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