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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객 반기는 코스모스…성큼 다가온 가을
2017-08-27 19:21 뉴스A

더위가 한풀 꺾이고 아침 저녁으론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벌써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여름 더위와 폭우에 시달리던 시민들은 가을 소식이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배유미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활짝 핀 코스모스가 완연한 가을 정취를 풍깁니다. 나들이객은 꽃밭에서 추억 만들기에 신이납니다.

[장한별 / 대구 북구]
"엄마와 가을 분위기도 낼 겸 코스모스 사진도 찍고 예뻐서 왔어요."

[박충석 / 대구 수성구]
"아주 좋은 광경이고, 그래서 애들보고 나오라 해서 가족끼리 구경도 하고…"

"가을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형형색색의 꽃망울을 터뜨리며 시민들을 반기고 있는데요, 이렇게 코스모스에 둘러싸여 있다보면
성큼 다가온 가을을 실감하게 됩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가을 바람을 만끽합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정상헌 / 경기 수원시]
"아들이 휴가를 나와서 모처럼 왔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덥지 않아서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들녘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11km 떨어진 관악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오늘 서울의 가시거리는 평소보다 2배 정도 긴 20km에 달했습니다.

오늘 서울지역 낮 최고 기온은 26.5도로 크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내일 밤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당분간 선선한 날씨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김건영,박재덕,조승현,최상덕(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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