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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달 내 보수대통합”…유승민 “전대 방해말라”
2017-10-11 10:35 뉴스A 라이브

정부 여당의 지지율 고공행진에 위기감을 느낀 보수 야당들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시기는 다음달 중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형 기자?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보수대통합 시점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고요?

[기사내용]
홍준표 대표는 오늘 오전 회의에서 보수대통합을 언급했습니다.

바른정당뿐만 아니라 이재오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늘푸른한국당까지 전부 포함하는 보수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가 있었다는 겁니다.

시기는 다음달 13일로 예정된 바른전당 전당대회 이전이라고 못박았는데요.

바른정당에서 새로운 대표가 뽑히면 보수 양당 체제가 고착화 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질문] 바른정당 상황은 어떤가요?

조금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홍 대표 통합론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자꾸 남의 당 전당대회를 방해하지 말라" "그 영감님, 그러니까 홍대표는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쓰시라"고요.

유 대표의 말과 달리 바른정당 내에서는 김무성 의원을 중심으로 통합 논의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물론 박 전 대통령의 출당이 이뤄질 경우라는 단서가 붙어있는데요.

김무성 의원은 오늘 안보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수 야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의견을 재차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엔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3선 의원들이 또다시 모여 통합 관련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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