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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난 귀순병, 스스로 호흡…“남한 노래 듣고 싶다”
2017-11-21 10:34 뉴스A 라이브

공동경비구역 JSA를 통해 귀순하다 총격을 받았던 북한군 병사가 어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주대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남준 기자, 의식을 찾은 북한군 병사, 계속 호전되고 있는 건가요?

[기사내용]
네, 정보당국에 따르면 귀순병사는 어제 오전 쯤 의식을 회복해 눈을 뜬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눈을 깜빡거리거나 주변을 둘러볼 정도로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래 이 병사는 스스로 호흡이 어려워 기도에 관을 삽입해 호흡해 왔는데요.

현재는 기도에 삽입된 관을 제거할 정도로 상태가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병원 측은 보고 있는데요.

특히 복부 총상으로 장기가 파열돼 패혈증 증세까지 보이고 있어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당국은 북한 병사의 상태가 어느정도 호전되면 귀순동기 등을 '합동신문'을 통해 파악할 예정인데요.

북한군 병사는 의식을 회복한 후 처음으로 "여기가 남쪽이 맞느냐, 남한 노래가 듣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아주대병원 측은 북한군 병사의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 내일쯤 브리핑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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