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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출석 여부 미지수…허리디스크 판정
2017-11-21 10:37 뉴스A 라이브

이번에는 국정농단 재판이 열리고 있는 서울중앙지법으로 가보겠습니다.

한 달 넘게 연기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일정이 다시 잡혔습니다.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이 건강 문제를 들면서 불출석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빈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다시 재개된다고요?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다음주 월요일인 11월 27일, 다시 재개됩니다.

유영하 변호사 등 사선 변호인 7명이 전원 사임한 지 42일 만입니다.

다음주에 재개되는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선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증인신문 일정이 잡혀 있는데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공판에서 향후 재판을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치소에서도 국선 변호인단의 조력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에 병원을 찾았잖아요. 진료 결과는 좀 나왔습니까?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주에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MRI 촬영과 혈액 검사를 했는데요.

진료 결과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월과 8월에도 박 전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쳐 서울성모병원을 찾았는데 당시까지만 해도 노화에 따른 허리통증일 뿐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전해졌는데요.

이번엔 허리통증이 허리디스크로 악화된 것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다음주에 재개되는 재판에서도 건강 문제를 들며 불출석 사유서를 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그렇군요. 현재 진행 중인 국정농단 재판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블랙리스트 재판이 열리는 날이라고요?

네,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서울고등법원에서 블랙리스트 항소심 재판이 열리고 있습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마스크에 두꺼운 수의복 차림으로,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은 평소에 입는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증인으로는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출석하는데요.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에 대한 지원배제 업무에 실제로 관여했는지 여부를 증언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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