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마크롱, 영국에 11세기 자수 대여 ‘선물 외교’
2018-01-19 11:27 국제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펼치는 '화려한 선물외교'가 연일 화젭니다.

이번에는 영국에 950년 역사의 값진 보물을 선사해 영국이 들썩인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국제부 이상연 기자! (네 국제붑니다)

[질문1]마크롱 대통령이 대체 무슨 선물을 한 건가요?

[리포트]
마크롱 대통령이 영국에 내민 선물은 바로 '바이외 태피스트리'라는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입니다.

물론 주는 건 아니구요, 대여를 해주겠다는 건데요,

이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11세기 직물에 자수를 뜬 자수 작품으로 높이가 50센티미터 길이가 68,8미터 이릅니다.

미적으로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노르망 족의 잉글랜드 정복사를 담고 있어서 영국에도 의미가 있는 작품인데요,

영국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대관식 있던 해를 비롯해 번번히 대여를 요청했다가 거절 당했던 작품이기도 하고 영국 여성이 만든 작품이라는 설도 있어서 영국 역사학계와 언론들이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질문2]그런데 유럽에는 태풍이 불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면서요?

네 유럽에 올해 벌써 두번재 폭풍이 몰아친건데요,

특히 시속 140km가 넘는 강풍이 불어 바람 피해가 컸습니다.

다리 위를 달리던 트럭이 넘어지고 나무가 통째로 뽑혀 차량을 덮치기도 했는데요,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3명이 숨지는 등 최소 8명이 숨지는 피해가 있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어린 아들을 태우고 유모차를 밀고 가는 여성 옆으로 나무가 쓰러지는 장면이 찍혔는데, 다행히 모자 모두 다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여객기 260편의 운항이 취소돼 여행객의 발이 묶였고 곳곳에서 열차와 선박 등 교통수단이 중단돼 불편을 겪었습니다.

[질문3] 조금 밝은 주제로 바꿔볼까요? 세계에서 가장 길이가 긴 동굴이 발견됐다구요?

네 맞습니다. 멕시코 동부 유카탄 반도에서 발견된 동굴인데요,

길이가 340km 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서울과 부산까지의 직선거리보다 먼 건데요, 깊이도 100미터에 이릅니다.

수중 탐사를 통해 기존에 발견됐던 두 개의 동굴이 완전히 연결돼 있는 게 확인된겁니다.

화면에 함께 보이실텐데요, 잠수사가 석회암 기둥 사이를 헤치고 들어간 곳에서는 사람의 유해와 도자기 같은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유카탄 반도는 마야 문명이 번성한 지역이어서 전문가들은 고대 마야인의 문화발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