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반격 시사’ MB 측근들, 함구령에 숨돌리기
2018-01-19 10:3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두고 분노를 표출하면서 전현직 대통령이 정면으로 부딪혔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함구령을 내린 가운데 이틀째 침묵하고 있습니다.

서울 삼성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건우 기자

[질문1] 이명박 전 대통령 오늘 출근은 했습니까?

[리포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평소 오전 10시쯤이면 이 곳 삼성동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하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직까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무실 문은 열려있고 직원 한 명이 출근은 한 상태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재 삼성동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무실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은 오지 않아도 핵심 참모들은 모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곳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전 시절 발생한 용산 참사를 규탄하고 희상자를 추모하는 용산참사 9주기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질문2]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인터뷰로 반격을 시사했던 측근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김효재 전 정무수석등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어제 오전 각종 인터뷰를 통해 "우리라고 아는게 없겠냐'면서 반격의 카드가 있음을 암시했었는대요.

하지만 문 대통령의 '분노' 입장이 나온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함구령'을 내리면서 지금은 공식 대응을 자세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에서는 지난 2011년 방미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원으로 명품 가방을 샀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대요.

측근들은 전형적인 망신주기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박홍근, 송영길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이명박 전 대통령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v1954@dongs.com
영상취재 : 조승현 김찬우
영상편집 : 이승근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