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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출동]미세먼지 ‘비상’…타깃은 경유차?
2018-01-19 11:30 사회

연일 계속되는 최악의 미세먼지에 경유차 배출가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정부는 노후된 경유차에 대한 대책까지 내놨는데, 어떤 얘기인지 자동차 검사소 현장 연결합니다.

남혜정 캐스터.(네. 서울 성산 자동차검사소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경유차에 대한 점검 기준이 강화가 된 건가요.

[리포트]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 따라서 이곳 검사소의 모습도 분주한 모습인데요, 자동차 배기가스, 특히 노후된 경유차에서 내뿜는 배출가스가 미세먼지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입니다.

제 뒤로 배기가스 검사를 받는 경유차 모습이 보이실텐데요.

지금 이 종이를 보시면 한장은 합격된 차량, 한장은 재검사 판정을 받은 차량입니다.

2008년 이후 출시된 경유차량에서 15%를 초과하는 매연율이 검출되면 재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운전자는 철저히 세부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질문2]서울시에서 노후된 경유 차량에 저공해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했잖아요, 그건 어떤 겁니까.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된 총중량 2.5톤이상의 경유차가 대상입니다.

서울시가 자동차 소유자에게 공문을 발송할 예정인데요,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조기폐차를 하도록 하는 겁니다.

국가에서 비용의 90% 정도의 금액을 부담하니까 차량 소유주는 10% 가량만 부담하면 됩니다.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면 환경개선부담금을 3년간 면제받고,

서울시 혼잡통행료도 50퍼센트 감면받습니다.

[질문3] 그렇다면 매연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운전습관 같은 건 없습니까?

매연 배출량을 높이는 원인은 급제동과 급가동, 과속, 공회전 등입니다.

운전자 개인의 습관이 매연배출에 상당한 영향을 영향을 주는 건데요,

특히 노후 경유차는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고, 1년에 한 번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가 있다면요,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순정 부품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는만큼, 운전자들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질문4]주말에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라던데, 시민들은 어떻게 건강 관리하는 게 좋겠습니까?

미세먼지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연구진이 발표를 한 것인데요 미세먼지에 1시간 정도 노출되면 담배연기를 1시 24분 들이마시는 것과 같은 위험성이 있다는 겁니다.

자동차 매연을 3시간 40분 들이마시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마스크 착용은 필수고, 물을 많이 마겨야 합니다.

미역이나 녹차 등도 중금속 배출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성산 자동차검사소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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