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다음달 혹은 6월초 북미회담” 공식화
2018-04-10 10:56 뉴스A 라이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회담 일정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다음달이나 6월 초에 북미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네 국제붑니다.

[질문]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확인해 준거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임명 등 안보라인 물갈이에도 불구하고 회담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이구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북미간 접촉사실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도 처음입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가능성도 시사하면서, "양측 간에 큰 존경심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백악관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직접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힌 뒤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인데요.

앞서 외신들은 김정은이 "체제보장을 해주면 비핵화를 하겠다"는 선결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질문]한편 북한 김정은이 당 정치국회의를 개최해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를 열고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최근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통신은 앞으로의 국제관계 방침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면서도, 김정은의 구체적인 언급 내용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북미대화가 빠르게 풀려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은이 최고결정체를 소집해 앞으로의 비핵화 논의 등을 미리 상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그런데 트럼프가 48시간내에 시리아와 관련한 중대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에도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으로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자, 공격 주체를 시리아 정부군으로 지목하고 무려 59발의 토마호크 미사일로 시리아 공군 비행장을 폭격했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공격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자, 군사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안보리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지난해까지 시리아에 화학무기 부품 등을 보냈다고 알려진 만큼, 만약 군사공격이 이뤄진다면 북한에 전달하는 메시지도 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keit@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강 민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