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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삼성증권 사태에 “개인 아닌 시스템 문제”
2018-04-10 11:04 뉴스A 라이브

삼성증권 배당착오 사태와 관련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투자자 보호와 내부 통제 강화를 주문한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조현선 기자, (네,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오늘 오전 증권사 사장들을 불러모았다고 하는데, 김기식 원장 뭐라고 합니까?

[리포트]
네, 김기식 금감원장은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오늘 오전 10시부터 증권사 사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데요.

회의 시작 전에 취재진에게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엄중히 처리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그 목소리부터 직접 들어보시죠.

[김기식 / 금감원장]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삼성 차원의 시스템적인 문제인 것 같고 더 나아가서 우리 나라 주식시장에 있어서 투자자의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태입니다."

김 원장은, 사태 수습에 집중하겠다는 말을 남긴 채 오전 10시부터 17명의 증권사 사장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우선, 삼성증권에는, 신속하고 차질없는 투자자 피해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투자자가 안심하도록 거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다른 증권사에는 유사 사고가 다시 벌어지면 시장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내부 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신속히 점검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의 원인이된 자사주 현금 배당 문제를 포함해
주식거래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내놓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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