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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수는 구광모 상무…LG그룹 4세 경영 시작
2018-05-20 19:18 뉴스A

3세대 총수인 구본무 회장의 타계로 LG그룹은 본격적인 '4세 경영' 시대를 맞게 됩니다.

LG 일가에서 이어져 온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경영권을 이어받을 전망입니다.

이어서 성혜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구본무 회장을 이어 LG그룹을 이끌게 될 차세대 총수는 사실상 구광모 LG전자 상무로 정해졌습니다.

구 상무는 고 구본무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로, 2004년 아들이 없는 구본무 회장의 장자로 입적했습니다.
 
고 구인회 회장을 시작으로 구자경 회장, 고 구본무 회장까지 유지돼 온 LG 일가의 '장자 승계 원칙'을 이어받기 위해서입니다.

LG그룹의 지주사인 주식회사 LG는 이미 17일 이사회를 열고, 구 상무를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하는 등 '4세 경영' 채비를 시작했습니다.

남은 과제는 안정적인 지분 승계 절차입니다.

현재 구 상무가 보유한 그룹 지주사인 주식회사 LG 지분은 6.24%로 3번째입니다.

하지만 구본무 회장의 지분과 친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지분의 일부만 합해도 최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 등기이사 추천 안건이 통과되면, 구 상무는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본격적인 그룹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됩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성혜란 기자 saint@donga.com

영상편집 : 이혜진
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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